초상화와 티백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모두가 눈여겨 보지 않은 것을 대상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주제인 초상화는 작가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빨래 바구니나 세제통, 리플릿 등과
자신의 모습을 위트있게 연출하며 단조로운 일상을 즐겁게 변화시킵니다.
두번째 주제는 티백입니다. 티백 더미에서 헬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해봅니다.
평범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기를 권하며 전시를 여는 첫번째 섹션입니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헬가 스텐첼을 여수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 입니다. 헬가 스텐첼은 '집 안의 초현실주의'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용품에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헬가의 사진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위트 있고 상상력이 넘치는 헬가의 작품을 통해 보기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생명체들을 만나고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 내는 즐거운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